안녕하세요. 높임말을 사용하며 친구들을 존중하는 진말 친구들/ 

지난주는 교장 샘 출장으로 못 만났지요.

5월 마지막으로 보내드리는 클래식 방송은 피아노 연주 2곡입니다. 먼저 피아니스트 알베르토 모로의 연주로 로드리게즈의 라 쿰파르시타를 감상하시고 이어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연주로 멘델스존의 무언가 중 실짓는 노래를 감상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연주되는 곡은 춤곡인 탱고예요. 탱고 음악을 피아노로 연주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보통은 반도네온이라는 악기와 현악기들을 사용해서 힘이 넘치면서도 박력있게 탱고를 연주한답니다. 오늘은 이와 다르게 피아노가 보여주는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탱고 연주 감상해 보세요.

두 번째 연주곡 멘델스존의 무언가는 말이 없는 노래라는 뜻으로 노래없이 피아노로만 연주되는 곡이예요. 8집 49곡이 있답니다. 오늘 감상하는 실짓는 노래는 6집에 수록되어 있어요. 옛날 실을 만들 때 쓰던 물레를 돌리는 듯한 느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는데 여러분은 어떤 느낌을 받을지 궁금하네요. 아주 빠르면서도 짧게 연주되는 곡의 분위기를 여러분들이 좋아할 듯 합니다. 

빠르고 경쾌한 피아노가 가져다 주는 즐거움이 하루 종일 여러분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감상해요.